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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영님 수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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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음의힘
  • 작성일 :작성일15.04.09
  • 조회수 :2,333
  • 댓글0건

본문

내 인생에서 삶은 항상 아쉬움이며 궁금함 이었다.

어려서 부터 삶과 죽음, 병의 고통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가난한 집안에 가정폭력 항상 외롭고 힘들어 그럴 때마다 하늘, 달, 우주만 

바라보았다. 마음이 고향에 온 것처럼 편하고 좋았다.

초등학교부터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발걸음은 대형서점으로 가고

있었다. 정신세계 관련 책을 많이 보았다

고교 시절에 단전호흡에 관심 있어 혼자 책으로 배우다가 입시 때문에 접고

후에 입대를 하였다. 군대에서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하면서 삶의 희망도

없어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대인공포증, 우울증까지 너무나 힘든

나날이었다.

그래도 살아보자고 수련 단체들을 여기저기 다녀 보았으나 나와는 맞지

않거나 너무 권위적이어서 잠깐씩만 다녔다.

약 십오육년 전 마지막으로 MF정신문화원(현 도이원)을 알게 되었다.

여기다 싶은 생각에 책과 TAPE을 구입해 집에서 수련하는데 자꾸 무언가가

수련을 방해하는 것 같았다. 주변에서도 수련을 방해하는 일만 생겼다.

이후 마음에만 간직한 채 수련은 중단되었다.

우울증 때문에 항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고 지하에서의 잦은

야간근무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으로 몸은 이미 그냥 놔두어도 죽을 정도로

상태가 몹시 나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마음 속에만 있던 도이원을 찾아 가기로 했다.

그러나 불안해지면서 내면에서 가지 말라는 쪽과 갈등하면서 도이원 문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내려갔다가 한 참후 방문하게 되었고 그게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아래 기록은 기억력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핸드폰

메모에 그때그때 기록한 메모들이다.

 

-01월06일- 특별수련시작

원장님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고 수련원은 낯설지만 편안한감이 들었다.

누워서 특별수련 받는데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다.

탁기가 많이 나왔다. 사실은 속으로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다.

자율신경 쪽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신다. 내가 기 둔감 형이라 아직 뚜렷한

기감은 없다. 우울증에 좋은 허브 차를 내일 주신다고 함.

탁기문제로 자석을 이용한 방법을 알려주시고 에너지 포함된 자석도

주셨다. 자기 전 상당전과 목 뒤에 부착 했는데 즉시 상단전은 묵직해지고

목 뒤 쪽은 마치 파스처럼 싸한 느낌과 열감이 느껴지는데 매우 놀라웠다.

 

-01월07일-

자는데 몸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계속 느껴지더니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천장 구조물 단면이 보이면서 올라가 좀 두렵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다시 돌아왔다..

일어나 집에서 새벽 2시 30분에 수련시작 했다.

왼쪽손바닥이 타는 것처럼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약 15분후에 사라졌다.

 

-01월08일-

원장님이 어제 그 현상은 유체이탈이라고 하신다.

아직 그런 것에 관심 두면 수련에 방해 될 것 같아 더 이상 질문은 하지

않았다. 왼쪽 손바닥 증상은 경맥이 열리는 것으로써 왼쪽부터 열린다고 하신다. 

도이원에만 들어서면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나온다고 하니 탁기가 배출되는 

거라 하신다.

도이원 공간 자체가 정화를 시킨다니 신기하다.

특별수련 시 탁기는 여전히 많이 나온다고 하신다.

양 손목에서 마치 미꾸라지가 노는 것처럼 움직이는 기감을 약하게 느꼈다.

몸 전체는 얼얼한 느낌.. 예전 혼자 수련 할 때는 못 느꼈던 감각이다.

 

-01월11일-

새벽3시에서 6시까지 집에서 수련

특별수련 시 갑자기 생전 느껴보지 못한 한기가 부르르 오더니 한기가

밑으로 내려갔다가 사라짐이 세 번 반복 되었다.

원장님은 뼈 속 냉기가 빠져나가는 아주 좋은 현상이라 하셨다.

기감이 없었는데 특별수련 후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가 생겨 수련의지가

생긴다.

특별수련이 끝나고 직장에서 야간 근무 중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피곤과 졸림이 왔다.

새벽부터 수련하고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원장님이 소개해준 경락봉을 회사 휴게실에서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일단 처음이니까 목과 머리만 풀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목이 이완되면서 머리와 눈이 맑아지고 피곤과 졸음이 사라졌다.

물론 처음은 너무 아팠지만 그 후 아주 시원하고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집에서 수련 전과 후에 경락봉 사용하면 수련효과가 증대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01월13일-

새벽 집에서 경락봉 몸 풀기 포함 2시간30분 수련. 수련 시 2번 트랙 재생

시 배꼽 뒤에서 뭔가 느껴지더니 위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마치 에너지로 

이루어진 공? 氣로 만들어진 공 같은 것이 서서히 올라 왔다.

하지만 중단전쯤에서 멈춰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직감적으로 그 부분이 막혔을 거라 생각이 든다.

앞쪽 상단전도 잠깐이나마 기감이 있다가 사라졌다.

원장님께 여쭈니 중단전이 막힌 거고 앞으로 나아질 거라 하셨다.

특별수련 때는 몸이 더워지고 손이나 등 쪽에 뭔가 돌아다니는 느낌이 났다.  

침은 약수 물 흐르는 것처럼 입안에 샘솟는다. 단 맛이다.

 

-01월15일-

새벽 2시간 수련등 쪽에 있던 그 공은 사라지고 더 이상 막혀서 오르지 

못한 그 부분에 전기장? 기감? 계속 머물러 있다.

어차피 수련 중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런 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현상이 있든 없든 꾸준함이 답이기에 그냥 가야 됨이 맞을 것 같다.

오늘 주문한 머니따이남 반지가 와서 중지에 착용했는데 기감이 없다.

그러나 특별수련 때는 달랐다.

열손가락 중에 반지를 낀 중지에서만 전기장 감각을 느끼는데 나에게

특별한 반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특별수련 할 때 처음보다 너무 편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01월16일-

회사 휴무라 집에서 시간 나는 대로 수련..수련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림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나온다. 속이 뻥

뚫린다 싶으니 그제야 멈추었고 그 후에 호흡이 자연스럽게 단전까지 내려

가는 것을 느꼈다.

명문혈 부근의 자기장 같은 기감은 여전히 있다.

 

-01월17일-

원장님에게 여쭈어보니 트림은 비장에 쌓인 독이 제거 되어가는 거고.

명문쪽 증상은 명문혈이 개혈되는 현상이라 하신다.

특별수련 시 다른 때보다 약간의 자기장이 느껴지고 호흡이 깊어졌다.

원장님이 삼매인 상태에서 발공 하셨다고 한다. 발공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뇌파까지 동조 하는 것 같다.

기감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엄청 강한 느낌이 왔을 텐데 내가 둔하긴 하나

보다. 파동수를 오늘 부터 만들어 복용하는데 기대가 된다.

 

-01월18일-

요즘은 길을 걸을 때 몸이 가볍다. 특히 특별수련 후 에는 더하다.

조금 과장해서 누가 뒤에서 밀고 땅이 움직여 지나가는 것 같다.

기감은 둔하지만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원장님께서 특별수련 후 일반수련 참여를 물으셔서 일반수련에

참가 했다

특별수련과 달리 여럿이 명상하니 색다른 느낌이었으나 편했다.

수련 후에 바로 발공 시간이었는데 두 회원은 눕고 두 회원은 각각 누운

회원의 백회부분에 발공하는데 누운 회원들이 금방 코를 고는데 몸은

잠들고 정신은 깨있는 상태라는 걸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01월19일-

저녁 7시30분 특별수련시작

오늘은 약간 피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처음으로 코를 골면서 특별수련을

받았다. 어제 본 그 현상이 나에게도 일어났다. 신기한 경험 이었다

몸은 자고 있는데 정신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었다.

원장님 말씀은 그런 상태가 氣도 잘 들어간다고 했다.

아마 뇌파가 내려가고 ,몸은 이완 되면서 변성의식 상태여서 그런 것 같다.

항상 그렇지만 수련 후 집으로 돌아 갈 때는 개운하고 정신도 명료하다.

 

-01월21일

지금까지 중간 체크를 해보면 먼저 우울증이 감소했고 왼쪽 다리 저림이

사라졌다. 손발이 그전 보다 따뜻해 졌다.

좋지 않았던 왼쪽 신장 쪽도 크게 완화되었다.

기감 좋은 사람들처럼 큰 경험은 없지만 조금씩 뭔가 몸이 만들어지고

나아진다는 느낌이다. 느려도 꾸준함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01월27일-

집에서 수련 시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었던 기감을 지금은 거의 못 느끼고

무작정 수련하고 있다.

수련은 거의 매일 하는 편이다.

오늘 특별수련 시에는 오른손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 뒤집어 지고 다시

움직이고 했는데 원장님이 자발공이라고 하신다.

원장님이 알려주신 이온 미네랄은 내 생각에 산삼보다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복용해야 겠다.

수련생들에게 이리도 세세히 신경 써주심이 감사하고 고맙다.

 

-01월29일-

특별수련 중 백회에서 수직으로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졌는데 원장님 답변은 백회가 개혈되는 현상이라 하셨다.

내가 도이원에 처음 왔을 때 간. 신장. 폐, 대사증후군에 식도암, 우울증,

불면증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신다.

이미 안 좋은 병명에 몇 가지가 추가 되었다. 새삼스럽게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

원장님이 수련 열심히 하면 개선된다고 하시니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초기 식도암 때문에 평상시나 수련 시 기침이 심하게 나올 때가 많이

있는데 용각산에 기를 넣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02월07일-

오늘 특별수련은 자세를 반대로 해서 용천혈에 기를 넣어 주셨다.

별다른 기감은 없었다.

내 몸 상태가 아주 나빠서 특별수련 수료 때까지 발공이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원장님이 꼭 된다고 하신다. 마음이 놓인다.

수련 후 출근했는데 발걸음이 무척 가볍고 발이 평상시보다 약간 더 따뜻한

느낌에 땀이 조금 더 나는 것 같다. 용천혈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02월08일-

오늘은 어제와 같이 반대 자세에서 무릎을 세워 회음 10분, 남은 시간은

용천에 기를 넣어주셨다.

용천에 넣어 주실 때는 처음은 별 감각이 없다가 갑자기 왼쪽 용천혈을

볼펜으로 세게 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그 후 왼쪽 발바닥에 자석을 같은 극 끼리 맞대었다가 다시 원상복귀 할 때

느끼는 자기장 감각이 반복적으로 강하게 느껴졌다.

잠시 후 네 번 정도 한기가 밑에서 올라오는데 뼈 속까지 시리다.

처음 느껴보는 한기이다. 몸살 걸렸을 때 보다 강하다.

한기가 사라진 후에는 오른쪽 발바닥에도 자기장 같은 기운이 느껴지고

손바닥도 느껴진다.

원장님은 발바닥의 그 느낌은 숨을 쉬는 거라고 하시고 또한 한기는 몸의 

냉기가 사라지는 현상이며 오늘 많이 개통 되었다고 하셨다.

수련 후 처음으로 강한 기감을 느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집에서만 혼자 수련하지 말고 진작 올 걸 하는 후회가

들지만 그 땐 인연이 아니고 때가 덜되어 그랬겠지. 늦었지만 빠를 수도

있지 하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02월14일-

요 몆 칠 양 손바닥이 뜨거운 느낌과 숨 쉬는 느낌이 번갈아 나타난다.

특히 자는 중에는 너무 강열해 깨기도 했다. 원장님께 문의하니 “그래야

남을 치료 하죠”하신다.

특별수련 받으러 가는 중 지하철에서 오른쪽 옆에 50대 후반 아주머니가

앉았는데 왼쪽 팔을 중풍환자처럼 규칙적으로 움직였다.

잠시 후 아주머니 내리고 20대 남자가 앉았는데 같은 증상을 보여 참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원장님은 그 사람들은 영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라

하셨다. 내 기운에 반응을 보인 것이다.

특별수련 시 원장님과 대화를 나눈 이야기 중에 가슴에 새길 말이 있어

적어본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주변이 바뀌길 바라지 말고 내가 바뀌니

자연스럽게 주변이 변하더라는 말씀.

*비움- 내려놓으면 채워진다.

참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죄의식도 원망도 놓으라는 말씀.

죄의식도 어려운데 원망까지! - 지금까지 이 두 가지만으로도 난 충분히

힘들었나 보다. 남은 생 그리 살아보려 노력해야겠다.

*불교에서 말하길 전생에 원수지간이 현생에 부부.. 아내를 조용히 따뜻하게 

안아 주어라. 비록 화내고 짜증내더라도...

지금까지 여러 이유로 툭하면 싸우고 그랬었는데 이 생애에서 화합해 업을

갚아야겠다.

특별수련 후 집에서 수련 하는데 기운이 이리저리 온몸에 돌아다니고 때론

가렵기도 하다. 두 시간 가까이 반가부좌 하고 앉아 있었는데 신기하게

 다리가 저리지 않는다.

 

-02월16일-

집에서 1시간 진아cd 수련 하고 쉬고 다음 진아cd 재생 동시에 능엄경을

듣는 중 몸이 사라지고 나만 남는데 머리가 어디고 몸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기운만 남는 거 같다. 그 기운의 경계도 모르겠고 능엄경소리도

나의 지병인 이명소리도 사라졌다.

그 좋은 상황을 말과 글로 표현을 못하겠다.

그러다 능엄경 끝부분이 갑자기 들렸는데 그 부분에서 눈물이 흐르며 그

상태가 사라졌다. 도이원 전화로 원장님께 문의 문자를 보냈다.

바쁘신지 답장이 없다. 내일 문의 드려야겠다.

 

-02월17일-

원장님이 장문의 문자는 수신불가라고 하신다.

어제 그 현상은 삼매에 든 거라고 하신다. 그런데 일반 삼매가 아닌 능엄

삼매라 하신다.

각 경전마다 기운이 틀려 금강경으로 삼매에 들면 금강삼매라 한다.

이 경전 동조의 삼매가 경의 실체이며 진정한 뜻이고, 가르침이라 하셨다.

나는 삼매는 다 같은 줄 알았다.

 

-02월19일-

회사 휴무라 오늘 집에서 새벽부터 4시간씩 8시간 수련.

보통은 하루 2-3시간씩 하는데 다시 삼매에 들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했다.

결과적으로 효율성에서 제로다.

신체에도 무리가 가며 그릇이 적은데 욕심을 부린 것 같다.

다 내려놓고 조금씩 꾸준히 전진해가면 또 삼매에 들고 그런 날이 있을

것을 한 번 더 수련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02월20일-

특별수련 시 건강상태도 좋지 못했고(지금은 좋아 졌지만)

기감은 여전히 거의 없기 때문에 과연 발공이 될 까요? 하고 여쭈니

웃으신다. 당연히 된다고, 오랜 시간 여러 수련생을 만나 왔지만 다

성공했다고 하신다.

아니 되는 것을 된다고 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걱정하지 말라하신다.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 수련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02월21일-

특별수련 시 탁기가 많이 나오는데 원장님이 다 빼주신다고 하시는데

미안함이 밀려온다. 오늘 특별수련 마지막 날이다.

내가 과연 30회를 꾸준히 다닐 수 있을까? 벌써 마지막이라니!

현재 수많은 변화가 생겼고 앞으로의 수련의지도 커졌다.

원장님 고생하셨습니다.

 

-03월01일-

10시 일반수련 참석

다른 도우분들과 1시간 명상

명상 후 si기법을 배웠는데 보법과 사법 같기도 하면서 약간 틀린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굉장히 유용한 기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끝나고 돌아가려는데 원장님이 특별수련때는 집에서 열심히 수련하더니

요즘은 수련 잘 안하시나 봐요 하신다. 순간 억울한 느낌이 든다.

특별수련 30회 완료 후 하루만 빼고 그동안 1시간 30에서 2시간 꼬박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야간근무 밤새고 온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특별수련 때

참았던 피자.치킨.짜장면.라면.기타인스턴트 식품.야식을 몰아서 먹어

기운이 탁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늦게 집에서 수련시작

누군가 뒤에서 옆구리를 누른 채 명문 옆을 이리저리 누른다.

기운작용이라 생각이 든다.

한참 후 다리가 저려 발을 바꾸고 수련을 다시 시작했다.

약간 깊은 입정 같았는데 뒤에서 덩치 큰 누군가 덮치는 것처럼 어떤

기운이 덮치는데 전율과 함께 너무 놀라 입정은 깨지고 호흡은 상당히

거칠어 졌다.

간신히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니 전율 후 기분이 괜찮다.

 

-03월02일-

원장님과 통화했는데 옆구리 누른 건 기운작용이 아니고 영이 장난치는

거라고 하신다.

도이원 처음 방문 때 빙의가 있다고 하셨고 힘을 거의 쓰지 못하게

퇴마작업을 하신다고 하셨다.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 내 쫒아도 내 몸이 달라지지

않으면 계속 들어온다고 그러나 수련을 계속해 몸이 달라지면 있으라고

해도 못 견뎌 나간다고 하셨다. 반대로 기운이 덮친 것은 영이 덮친

것이 아니라 공간장과 일치가 되어 그렇다고 말씀하신다.

많이 놀랐을 텐데 걱정하지 말라고 영은 그렇게 덮치지 않는다고 하신다.

공간장과 동조되는 이 느낌 잊어버릴 것 같지 않다.

 

-03월12일-

원장님과 상의 없이 오늘부터 7일 단식시작 3일 보식을 금주 금연과

같이 시작하였다.

남을 치유하는 사람은 몸도 정화된 상태여야 한다는 생각과 내가 기감이

거의 없는 둔감체질이어서 좀 더 나은 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있기도

하지만 처음 마음가짐을 다지기위해 시작했다.

 

-03월15일-

단식4일째

오늘은 인생에서 못 잊을 날이다.

그동안 수련 결과인 발공 테스트 첫날이었다.

옛날부터 간간히 해온 수련이 느낌도 성과도 없이 흐지부지 해서 도이원을

찾았고 그래서 특별수련과 영양개선 그리고 파동수의 꾸준한 복용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경락봉 스트레칭등.. 하루 적게는 2시간 보통 3~4시간 

수련한 결과가 오늘 나왔다.

3시 정좌수련 후 드디어 발공 시간!

전날 잠을 잘 못잘 정도로 걱정 반 긴장 반이었다.

내가 앞에 서고 회원들에게 전체 발공으로 기를 보냈는데 눈앞의 모습은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나를 믿을 수가 없었다.

회원 분들이 반응을 보인다. 앞뒤로 많이 움직이시는 분들을 포함해 거의 

기를 다 느끼셨다고 한다.

다음은 회원 한분의 등에 1:1로 내가 보냈는데 조금 많이 앞뒤로 움직인다.

원장님과 회원 분들이 오늘 평을 해주시는데 잘 했다고 하신다.

기운도 맑다고 하시면서 다만 파워가 약한데 그건 꾸준한 수련으로 해결

된다고 하신다.

여기 계신 회원 분들. 모두 선배님이면서도 고수 분들이라니 경이롭다.

마음이 너무 기쁘면서도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과 앞으로 수련을 더욱더

열심히 하고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한 하루이다.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03월18일-

오늘로써 단식 마지막인 7일째 이다.

힘들었지만 해냈다는 뿌듯함이 나를 감싼다.

그리고 금주 금연도 다른 방법들에 의지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단식효과 하나는 기감이 상당히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단식 전날만 하더라도 손에 기감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단식 후부터는

강하게 왔다.

어떤 때는 아프기도 하고 저리기도하며 전기장도 강하게 느끼다.

손에 쥔 금강저가 한 5킬로 정도의 힘으로 위에서 누르는 것 같은 무게감이

전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단식하며 몸속 노폐물들이 빠지고 정화되며 이때

마시는 파동수는 몸에 바로 많은 영향을 주어서 기감이 높아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마치 오래된 배관을 청소 하면 잘 순환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단식을 혼자 집에서 하라고는 권하고 싶지 않다.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약간 위험 할 수도 있겠다.

나도 6일째는 정말 힘들었다.

 

-03월19일-

와이프에게 연습 겸 해서 발공을 하였는데 큰 반응이 없다

와이프 왈 뭐 하는 겨? 나처럼 기둔감 체질 인가?

그 후 수련을 하는데 발공 전 까지 멀쩡하던 허리가 아프고 계속 졸려서

수련을 할 수가 없다.

좌선 시 잘 졸지 않는 타입인데 이상하게 정신없이 졸린다. 허리 아픈

부위도 와이프 지병인 허리디스크 위치와 같다

다시 저녁에 좌선했는데 마찬가지여서 포기 했다.

 

-03월20일-

오늘도 너무 허리 아프고 몸도 무겁고 시도 때도 없이 졸리다. 수련포기.

 

-03월22일-

전날 야간출근 해서 오늘아침 퇴근해서 3시에 도이원 수련 가는 날이다.

허리 아픈 게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새벽1시에 우리 공익요원을 상대로 발공 연습을 했는데 다리에 힘을

주는데도 뒤로 넘어 간다고 한다.

단식 때 보다 느낌이 더 세졌다고 한다.

새벽4시 영업개시까지 1시간 남아서 소파에 누워 쪽잠을 자려고 하다가

잠이 안와 그대로 수련모드로 돌입했다.

오후 3시 도이원 명상 후 발공 시간에는 소주의 맛을 변화시키는 발공 연습

시간을 가졌다. 세잔에 소주를 따르고 한쪽에는 사랑 치유 등의 긍정적

의념을 발공하고 다른 한쪽에는 나쁜 이미지, 안 좋은 부정적 의념을 발공

하니 맛이 확연히 변화였는데 사랑 쪽은 순하고 부드러워 지고 나쁜 이미지 쪽은 

원래 소주맛보다 상당히 쓰다. 이 테스트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인체는 70%가 액체이다.

그 70%가 변화될 뿐만 아니라 나의 기운과 생각이 나와 상대방에게 자의든

타의든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특히 도이원 수련하는 사람들은 그 파워가 뛰어나기 때문에 운명개선만

아니라 암 같은 병 치유에도 탁월하다.

파워가 있기 때문에 칼날처럼 잘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잘 사용해서 나도 살고 남도 사는 활인수련 방향으로 가야겠다.

저번 와이프 발공 후 허리가 아프고 졸린 것은 동기감응과 탁기 때문이며

아직은 내가 그것을 처리할 능력이 안 되어서 수련으로 풀어야 한다고

하신다.

 

-03월24일-

지금 까지 수련할 때 숫자세기나 수식관호흡을 하지 전혀 하지 않고 그냥 

아랫배만 앞뒤로 움직였었다. 배가 좀 더 나오고 들어가게 하려다보니

많은 힘이 들어가고 얼굴도 마니 긴장되어 힘들고 부자연스럽다.

이건 아니다 싶어 오늘 쉬는 날이라 방식을 바꿔 보기로 하고 하루 종일

틈이 나는 데로 수련했다.

첫 번째 방식은 들숨 "하아나" 날숨 "하아나" , 들숨 "두우울" 날숨

"두우울"....해서 열까지 세고 다시 하나에서 시작 하는 방식.

그런데 이 방식은 졸리기도 하고 집중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질감이 강해 맞지 않았다.

두 번째 방법은 들숨 "하아나" 날숨 "두우울" , 들숨 "세에엣" 날숨

"네에엣"...해서 열까지 세고 다시 하나에서 시작 하는 방식.. 이 방식은

아주 잘 맞았으나 숫자에 집중보다는 배에 힘이 들어가는 습관 때문에 숫자

세는 것을 까먹고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배에 힘을 놓아버리고 숫자와 배를 동시에 의식하기로 했다.

힘을 놓아버리고 적게 들어가고 나오더라도 숫자에 비중을 높였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중은 높아져 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호흡이

자동적으로 길어지면서 얼굴의 긴장도 사라졌다.

마음이 평온해지더니 어느덧 숫자가 사라지고 입정이 시작 되었다.

또한 양손바닥에 확실한 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상으로 수련기를 마치며

수련비가 나에게는 높은 금액이었지만 특별수련을 마친 지금의 변화된

내 모습을 보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온갖 육체적 정신적문제로 쓰러져 가던 내가 이렇게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서있지 않는가!

나에게 이건 기적이라 느낀다.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다.

도이원 수련은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이며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최고의

수련법이라 생각한다.

유발수련으로 기초를 앞당겨 다지고 그 바탕으로 안정되며 빠른 정진을

기대할 수 있었다.

삶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이곳 도이원에서 수련을 통해 나처럼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빛을 발견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가고 가다보면 현생에서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끝으로 원장님께 무한한 감사드리며 도이원 수련생 모두 원하는 경지에

다 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미 도이원을 거쳐 가신 선배님들께서 다시 도이원에 나오셔서 부족한

후학 수련생 분들을 이끌어 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4년 5월 13일 수련생 정시영